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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푸바오를 기억하시나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3세 푸바오에게 7월 11일 쌍둥이 동생이 생겼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판다는 임신과 출산이 극히 어려운 동물로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입니다. 보통 3~4월경의 하루에서 사흘가량만이 임신할 수 있는 시기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 어려운 일을 푸바오의 엄마인 아이비오가 해냈습니다. 지난달 아이바오가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고 잘 먹지 않는 것을 보고 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에버랜드 동물원은 실내에서 집중적으로 보살펴 왔다고 합니다. 판다는 상상 임신 사례가 많아 출산이 임박해서야 정확한 임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푸바오는 누구?

 

푸바오는 2012년생 수컷 러바오와 2013년생 암컷 아이비오의 사이에서 2020년 7월에 태어났습니다. 현재 푸바오는 3세 입니다. '용인무씨', '푸공주', '푸푼푼'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푸바오는 4세가 되는 내년에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야 합니다. 멸종 취약종인 판다는 소유권이 중국에 있어서 푸바오처럼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들도 시기가 되면 중국으로 반환해야 합니다. 얼마 전 '푸바오'의 일일 매니저 알바를 뽑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지원한 일도 있었는데요 그렇게 인기가 많은 푸바오에게 쌍둥이 동생들이 생겼답니다.

2021년 푸바오 (완쪽), 엄마인 아이바오 (오른쪽)  출처 : 에버랜드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에버랜드는 혈앨, 소변 검사등을 통해 아이바오 부부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가며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시기를 찾아내 지난 2월 중순 자연 교배에 성공했고 7월 7일 쌍둥이 아기 판다들이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쌍둥이 아기 판다는 엄마 판다인 아이바오가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여 만인 오전 4시 52분과 오전 6시 39분, 1시간 47분 차이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첫째는 180g, 막내 판다는 140g이었습니다.  '맏언니' 푸바오는 202년 7월 태어날 당시 197g이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98kg에 이르고 있습니다. 

왼쪽 첫째, 오른쪽 둘째 (출처 에버랜드)

 

 앞으로의 계획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판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당분간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판다월드 내실에서 집중 케어한 후 공개시기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에버랜드는 일반 공개 전까지는 유튜브 채널 '에버랜드', '말하는 동물원 뿌삐 TV',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등 SNS 채널을 통해 쌍둥이 판다의 성장과정과 판다 가족의 근황을 계속 공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이곳에서 아기 판다들의 가족이야기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쌍둥이 아기판다 탄생
출처 :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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